- 작성시간 : 2009/08/0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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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글수 : 12
먼 곳의 바다민소영 지음 / 로크미디어
나의 점수 : ★★★★
드디어 소년 성장물을 벗어난 장편.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몽환적 이야기에 더불어 기존의 성장물 포멧을 벗어나서 두 주인공을 통해 과거를 정리하는 이야기... 정도가 되겠군요. 30대나 10대나 나름 완성되어 있는 캐릭터라는게 신기... 그래도 여전히 민소영씨 특유의 캐릭터간 구도도 존재하고(놀려먹는 연하남과 놀려지는 연상남) 강렬한 여캐도 있지요. 그래서 여전히 맛이 살아있습니다. 놀란 점이 있다면... 요즘 조금 우울한 유행이 되어가는게 아닐까 저어되는 여장남OTL (와타라세 이후로 이런 놈 많이 보이는데 그냥 아예 제대로 TS 시키라고요!! 전 저런거 싫어요!!! 엉엉 ㅠ.ㅠ)
현실의 서울을 굉장히 리얼하게 그리고 있으면서도, 생물들의 영이라던가 현실 같지 않은 공간으로의 이동이라던가 하는 요소들이 잘 녹아들이서 너무 리얼하지도, 너무 막나가지도 않는 적당한 색으로 차분하게 가라앉아서 정말 표지와 같은 이미지를 잘 표현하고 있는거 같아요. 뭐 역시 매번 8~9권씩 쓰시던 분이라 마지막에서는 조금 페이지가 부족했던 면이 있는거 같지만요.
그래서 추천합니다. 지난 번 단편에서 실망했던 걸 이 한권으로 단번에 만회하게 되네요. 조만간 또 다른 신간이 나오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도 역시 믿고 살 수 있겠습니다.



덧글
아오지 2009/08/05 15:36 # 답글
난 마경의 기사를 읽은 이후로 TS 비스무리 한 것 조차도 싫어!남장여는 좋아도 여장남은 당최 좋아할 수가 없으므로 .. 라다가 작가가 민소영씨라니
한 번 봐볼까.......
흐르는 물 2009/08/05 17:54 #
글 자체는 진짜 괜찮음.
2009/08/06 10:31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현골 2009/08/07 17:56 # 답글
난 꽃배마지가 괜찮았는데...읭읭작가후기에 언급됐던 이 '몽롱한 느낌'이라는게 뭔가 좀...나하곤 안맞았던ㄴ거 같애요.
흐르는 물 2009/08/07 19:21 #
취향의 차이 ㅡ.ㅜ
metalblue 2009/08/07 18:42 # 답글
여기는 여수.
흐르는 물 2009/08/07 19:17 #
내려가서 뭐하냐?;
metalblue 2009/08/07 22:24 #
공부해
카지스토 2009/08/10 22:32 # 답글
전 여자가 아니라 남자라서 좋았습니다.남캐 만세.
언젠가 여캐 안 나오는 민소영 아주머니의 소설도 나오겠지. 그날을 기약하며…
흐르는 물 2009/08/12 15:54 #
그래도 꼬박꼬박 커플이 되는 아주머니 소설 특성상 안나올리는 없을듯;
김디마 2009/08/12 01:10 # 삭제 답글
잠시 민소영이 누군가 했스빈다.진짜 노블레스는 아닌듯 하면서도 은근히 마케팅 쩌네여;
뭐가 나올때마다 사야 하는 이유가 있음;
흐르는 물 2009/08/12 15:54 #
이놈의 출판사에서 책내면서 작가 약력 소개에서'아울' 필명으로 출판했던 책은 다 빼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