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 노벨에 씹덕이면 다 ok? 뻘소리

시드노벨에 당선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아직 시드노벨에 억하심정을 가진 사람이 더 있을거라고는 생각 안했는데 밸리에 의외의 글이 올라와서 짧게 생각을 정리 해본다.

일단 저 트랙백한 원글의 내용을 정리하면

1. 기존 판타지성 글이 아닐것
2. 씹덕, 씹덕한 씹덕

정도가 되겠다.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시드노벨은 씹덕만을 노린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해오고 있는데

그 '기승전결'만 지키면 공모전 1차는 패스한다... 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왜 공모전 응모작의 95%는 1차도 못넘고 탈락하는가... 라는 의문을 생각해보면 답은 저절로 나오는거 아닌가?

그 1차 탈락글이나 2차 탈락글 몇개를 읽어본 결과로는

일단 씹덕 자체를 제외하더라고 그 작가들은 글을 잘 못쓴다.
클라이막스에서 터뜨리지를 못하거나
독자들의 기대를 나쁜쪽으로 배신하는 글이거나
자신이 깔아둔 복선을 제대로 회수하지 못하는 글이거나

등등의 결점이 보였다. 


그래서 나름 본인이 내린 결론은


'존내 글빨로 독자들을 하악 거리게 만들 수 있는 능력자는 없으니까 차선책으로 유행을 잘 버무려서 배치하는 걸 잘하는 사람을 쓰자.'


정도다...

그러니까 내가 보기에는 언제까지나 차선책...


P.S. L노벨로 갈라서긴 했지만 (구)시드L노벨에서 출간한 '크레이지 캥거루의 여름', '크레이지 플라밍고의 가을' 을 보면 시벨의 씹덕 추종설은 좀 접어도 되지 않으려나?

P.S.2 뭐 주 독자가 저 씹덕성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주기 때문에 100% 씹덕성을 적출해내지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충분히 능력이 있는 작가라면 글이 씹덕에 먹히지 않을 정도로는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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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아오지 2009/09/06 08:02 # 답글

    요즘 시드노벨은 하나도 읽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우선 대부분의 투고자들이 라이트노벨=씹덕 이라는 전제를 깔아두고
    그 중에서 그나마 나은 사람이 뽑힌다.

    기 때문에 시벨=십덕 이란 공식이 나오는 거 아닐까.
  • 흐르는 물 2009/09/06 11:06 #

    아니 딱 늬앙스가

    '글 실력보다 씹덕' 이라는 식이라서;;
  • 미스트 2009/09/06 09:30 # 답글

    근데 솔직히 라노베 독자들 상당수가 씹덕을 원하고,
    쓰는 사람도 상당수는 씹덕을 노리고 쓰죠.... ....
  • 흐르는 물 2009/09/06 11:06 #

    저도 씹덕을 원하지만

    '오토X마호'나 '정소환' 같은 기본도 없는 글을 깔 수 밖에 없습니다.

    회사나 독자를 너무 물로 보고 있어서;;
  • 사화린 2009/09/07 16:34 # 답글

    저는 그래도 나름 잡식성이라서 씹덕이든 뭐든
    그런거 하나만 가지고 까탈스럽게 굴진 않으니,
    제발 '좀 된 작품'이나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ㅁ;

    언제까지 '새로운 작가'라던가 '새로운 시도'라는 미명아래에,
    '괜히 사서봤나..'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들을 보고있어야되는건지.. ;ㅁ;
    (뭐, 덕분에 최근에 나온 시드노벨 신간들은 아예 눈길도 안줬군요 저는.. -.-;)

    시드노벨 창간되고 2주년이 됬는데,
    뒤를 돌아보면 아직도 '새 원석 발굴 중' ... OTL


    주워들은 시드노벨 작품의 '수준' 감별법이 기억에 남네요.
    '시드노벨 레이블 달고 나오는 작품은 일단 3권을 넘어서 4권이 나왔는지를 봐야됨.
    4권 나오면 일단 작품 자체는 어느정도 됬다는 얘기'

    ...지금까지의 라인업들 보면서 미묘하게 납득중 (응?;)
  • 흐르는 물 2009/09/07 17:55 #

    애초에 시벨의 문을 두드리는 작가 pool 자체에 문제가 있지 않나...
    싶더군요...

    아니 애초에 판타지 무협 라노베 다 합쳐도 글 좀 쓴다... 그러는 작가 수가 얼마 안되니 ㅡ.ㅜ

    시장 선점을 유지 하기 위해 시벨은 그냥 작품을 계속 내놓을 뿐이고 ㅡ.ㅜ
  • 2009/09/07 20:55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흐르는 물 2009/09/07 23:20 #

    모니터 요원이 있습니다.

    출판 전에 글을 읽어보고 감상을 의무적으로 쓰게 하더군요.


    뭐 그래도 국내에서 시벨 만큼 공모전 상시로 열고 평 주고 하는데가 없으니
    더 빡세게 하라고 말을 못하겠;;
  • 2009/09/07 23:53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흐르는 물 2009/09/08 00:17 #

    모니터링 요원 제도가 완전히 없어진겁니까?;;;;;;;

    미처 몰랐네요;;

    왜 없앴을까-_-;;;
  • 현골 2009/09/08 10:37 # 답글

    4권 안 나온책은.......ㅋ

  • 유로리아 2009/09/09 10:51 # 답글

    음;; 그냥 느끼는건데 씹덕은 고사하고 일단 기승전결이 안 되어 있는게 버젓이 출판되고 있는게 좀 그렇더라고요. 시드 나오면 꼬박꼬박 사다가 요즘은 사던 것만 사게 되어버리는 ㅠㅠ
  • 흐르는 물 2009/09/09 13:10 #

    요새 신간은 잘 안사게 되어서 몰랐는데 기승전결 안된 책도 나옵니까?;;
  • 유로리아 2009/09/09 18:00 #

    ........아, '제대로'라는 중요한 말을 빼먹었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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